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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몽골 - 바이칼 여행후기 (2019.6.7.- 6.15.) - 2
작성자 : 박종봉 등록일 : 2019-06-18 조회수 : 295

둘째 날 (6.8.)

우리가 묵은 호텔은 울란바타르 시내중심부 수헤바타르 광장 바로 옆에 있는 5성급의 베스트웨스턴 호텔이었다. 일어나 인근을 산책한 후 뷔페식 아침을 먹는데 빵 소시지 닭고기 야채 과일 견과류 커피등 어느 것 하나 뒤처진 것이 없이 좋았다. 역시 5성급 호텔다웠다.

여행중 우리는 평소의 두배는 먹는다. 여행이라는 것이 결국 다릿심이 뒷받침해줘야 마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객지에서 언제 굶을 줄 모르니 두둑이 먹어둬야 한다는 인류 본성이 저절로 발현한거다.

 

오늘 목적지인 테를지 국립공원까지는 평소엔 1시간 반 걸린다고 하는데 그쪽으로 가는 도로가 공사로 폐쇄되어 우회로로 돌아가느라 3시간 반이 걸린다. 여정 도중 초원에 정차하여 사진도 찍고 야생화 양 염소 말등 가축도 감상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느긋하게 간다.

마을을 지나는데 어린이들과 엄마들이 무언가 채소를 팔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 사오십년전에 정류소 차창밖에서 아낙네들이 과일 광주리며 계란 꾸러미를 팔 듯이. C에게 물으니 야생 명이나물과 파라고 한다. 원 세상에 한국에서는 보지도 못한 명이나물이라니? 한묶음 사서 점심때 된장에 쌈 싸먹기로

하였다.

 

11시 부근에 천진벌덕에 우뚝솟은 칭기스칸의 40미터 기마상 공원에 도착하였다.

이 기마상은 동 500톤을 들여 주조한 세계 최대의 기마상이란다. 칭기스칸이 종족을 통일하기 전 소시적 이곳에서 말 채찍을 발견하였다고 하니 마치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전설과 같다고나 할까.

칭기스칸도 노년엔 얼마나 고향을 그리워했겠는가? 여우도 죽을땐 머리를 고향으로 향하고 죽는다는데... 따라서 이 기마상도 칭기스칸의 고향을 향하여 방위를 잡았으리라 추측해본다.

 

12시반경 게르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점심을 먹었다. 이곳 게르촌 촌장은 풍채 좋고 당당한 몽골여인으로서 한국말도 잘하고 특히 한국요리에 관심이 많아 한식으로 내준 점심이 전혀 한국과 다를바가 없었다. 명이나물도 약간 매우면서 씹을수록 단 맛이 나 아주 일품이었다.

 

오후엔 승마체험이다. ‘말 뒤쪽으로 가면 뒷발에 채인다. 큰 소리내면 말이 놀라 뛰어 떨어질

우려가 있다등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우리는 말에 올라 탔다. 말이라곤 제주도에서 사진 촬영차 잠깐 타본 것 외에는 아무 경험이 없어 약간 겁이 나기도 했지만 어차피 달리는것도 아니고 걸어간다니 무슨 대수랴 생각하고 말에 그대로 내 몸을 맡기니 그런대로 탈만 했다.

두어시간 타본 경험으로는 말의 걸어가는 리듬에 맞춰 내 몸에 힘을 빼고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흐느적흐느적하는 것이 제일 좋은 승마법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 쪽에 힘이 들어가는데 나는 느끼는 바가 있어 안장 앞쪽으로 바짝 당겨앉아 뒤쪽의 출렁거림을 방지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일행중 두사람은 엉치뼈 부근이 까져서 앉는데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여기서 한가지 배우시기 바란다. 즉 말 안장 앞쪽으로 바짝 당겨앉아 엉치뼈쪽의 출렁거림을 줄여야 피부 까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포장 도로에서 차 탈 때 가급적 앞쪽에 앉아야 덜컹거림이

적은 이치와 흡사하다.

몽골엔 6월부터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여 8-9월까지 이런저런 야생화가 돌아가면서 피어 가히 야생화 천국이다. 할미꽃은 이제 시들어갔고 민들레등 다른 야생화가 엄청 피어나고 있었다. 우리가 묵은 게르 뒷산에서도 꽃양귀비가 노오랗게 피어 있다. 에델바이스는 이제 막 땅 위로 봉긋 잎사귀가 돋아나 나 여깄소하고 알리기 시작한다. 위 걸개 사진이 막 피기 시작한 꾳 양귀비이다.

 

저녁 특식은 이곳 유목민들의 전통 음식인 허르헉이다. 양고기를 당근 감자등과 같이

용기에 넣어서 달구어진 돌에 익힌 거라는데 양고기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고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좋은 음식에 어찌 술이 없어서야 되겠는가

기스칸 보드카에 몽골 맥주를 섞어 뽀맥을 몇 잔 마시니 어찌 이태백이나 두보가 부러울손가?

초원에 드러누워 은하수만 실컷 쳐다보다가 그대로 잠들고 싶은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데 아쉽게도 오늘은 구름이 걷히질 않아 은하수는 볼 수가 없었다.

게르에 한국서 오신 별 선생님이 망원경도 설치해놓고 별자리에 대한 강의를 해주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은하수 대신 달의 분화구 모습과 목성을 망원경으로 본 것이 수확이었다.

 

셋째 날 (6.9.)

초원에서 지내기가 너무 좋아 우리는 울란바타르 5성 호텔을 취소하고 이곳에서 하룻밤 더

묵을까 했으나 이미 호텔비를 지불해버려 어렵다고 한다. 우리같이 야생 체질이라면 미리서

게르 2박을 요청하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워하지만 몰라서 그런걸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 취향에 따라서는 게르가 불편하다고 호텔로 당장 가자고 할 사람도 물론 있겠지.

 

그대신 우리는 초원에서 더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울란바타르 시내 일정을 축소하고

이제 코끼리 형상의 아리야발사원 및 거북바위를 관광하러 나섰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108개로서 물론 불교의 108 번뇌를 상징한 것이리라.

몽골도 티벳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불자들이 대다수였다. 올라가는 길엔 여러 야생화와 야생파 들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었다. 산중턱에 위치한 사원앞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National Geographic 지의 세계 4대 경관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얼리 보이는 산세 및 풍광은 과연

이곳이 세계 최고의 경관이라고 인정 안할 수가 없이 정말 아름답고 눈에 아스라히 들어온다.

 

 

 

(코끼리 사원에서 바라본 풍광)

 

오후에 울란바타르로 돌아와 최고의 철판구이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당 이름은 BD's Mongolian Barbeque 라고 한다. 양고기 닭고기 쇠고기등과 야채 및 양념을 우리 입맛대로골라서 접시에 담아가면 가마솥보다 더 큰 철판위에 척척 구워낸다. 이 집 하우스 생맥주는 꼭 마셔 보시길 강추한다. 부드러운 넘김이 좋기도 하거니와 500CC 다섯잔 300CC 두잔 도합 일곱잔을 마셨는데도 금액은 11 달러에 불과하였다.

 

밤엔 투멘 에흐 촐가 (Tumen Ekh Chuulga) 라는 극장에서 열리는 몽골 전통 민속공연을

관람하였다. 아주 협소한 곳 한 대여섯줄 되는 계단에서 무대를 150도 정도 빙 둘러 앉아서 보는데 무대와 관람석이 아주 가까워 악기의 연주 모습 춤사위 가수의 표정 하나 하나 놓칠수가 없어 좋았다. 마두금(馬頭琴)도 좋았지만 특히 내 필에 꽃힌 것은 허미(huumii)라고 하는 마치 우리의 판소리에 비유될까 영어로는 Throat Sing이라고 하는데 코 목 가슴 배로부터 내는 목소리로만 가락을 연주하는 유목민 특유의 음악이다. 목동이 언덕에 앉아 바람을 등지고 --- ” 하고 노래 부르면 노랫가락이 일이십리는 갔을 것 같다. C의 설명에 의하면 코 목 가슴 배 네가지 소리를 다 내는 특급 배우는 현재 몽골에 네명 뿐이라고 한다.

우리 공연에는 담딩(Damdin Khadkhuu)이란 배우였는데 그의 목소리에 끌려 다음날 CD를 그 극장에 가서 샀는데 아쉽게도 내가 원하는 그 순수 허미 (악기없는...)는 조금밖에 없었다. (이 글을 읽는 참깨씨는 꼭 다음에 그 분의 순수 허미판을 좀 구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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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례
양귀비 피는 모습과 즐거웠던 초원의 삶이 부럽네요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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