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김민석 인솔자님을 만날 때부터 예감이 좋았다. 예감은 빗나가지 않아서~~ 잘생기신 외모 못지 않게 "나빠요" 유머시리즈로 우리를 빵터지게 해주고, 식사 때마다 챙겨주는 물티슈 덕분에 식사 전 화징실에 가지 않아도 되어 너무 편했다.수많은 여행을 다녀봤지만 경험과 세심함을 고루 갖추신 인솔자는 드문데 바로 그러한 인솔자님이셨다. 또한 현지 가이드 중 특히 조지아의 나티아는 한국사람이라 할 만큼의 어휘력과 유머, 식견으로 안내해주어서 정말 좋았고
세 나라는 스위스 만큼의 대자연과 스페인 버금가는 건축물들, 유럽의 거리와 분위기를 간직한 종합선물셋트였다. 게다가 음식이 모두 푸짐하고 우리 입맛에 맞아서 가져간 예비식량들을 가이드님들께 드리고 올 정도였고, 와인이 계속 나와서 별도의 술?이 필요치 않았던 점도 좋았다.
기후는 날씨 복이 있어 거의 좋았는데 여름옷을 더 많이, 하지만 봄가을 옷도 여름옷의 절반 정도는 필요했던 것 같다. 얇은 점퍼는 차 안에서도계속 입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자유시간과 자유식의 기회 등 다른 여행처럼 너무 짜여지지 않았던 점도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다른 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여행이었다! ! ! 사진이 넘나 멋져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