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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사람이 아름다운 나라 남인도와 노거수도 성불한 나라 스리랑카를 다녀오다. (남인도편 2 - 스리람간 사원 2탄)
작성자 : 꽃담이정자 등록일 : 2024-03-22 조회수 : 375

3월 2일

인도 여행 3일째 - 스리랑감 사원 2탄

 

우리의 다음 여행 목표지는 몽골 흡수굴이다.

별을 보고 싶어서 간다.

몇년 전 bk tour에서 주최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달려가서 보았던 알혼섬의 그 별빛은 70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처음 본 별밭이었다.

수십리를 걸어다니던 학교길. . . .

무섬증이 와락 안기는 산굽이 돌아서면 반딧불이 안내해 주던 그 길. . .

그 곳에서 올려다 본 하늘의 총총 박힌 별도 

한 여름 평상 위에 누워 옥수수 뜯으며 보았던 별빛도 알혼섬의 그 별빛을 닮지는 못했다. 

암튼 그래서 우리는 또 열심히 두 달을 일하고 휘리릭 몽골을 갈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누워서 별밭을 보고 또 훗날 몽골 여행을 회상할 것이다.

지금 인도를 회상하며 이 글을 쓰듯이~~

.

.

 

아래 사원은 비슈누 신을 모신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원이다.

사원 안에는 21개의 탑이 있으며 그 가운데 20개가 14세기- 17세기에 지어졌다고 한다. 가장 큰 탑은 높이가 약 73m라고 한다. 그 아래서 사진을 찍자니 목이 빠질 지경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밖으로 나와 길 건너편 옥상에 가서 찍으니 저리 훌륭하게 전부를 찍고 볼 수 있었다.

숲 속에서는 숲이 안 보인다는 것. . .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 웅장하고 굳건하게 세월을 이겨 오늘날에도 자신의 위용을 내보이는 건축물을 내 작은 핸드폰으로 찍어 전달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

지금도 하루하루 세월의 흔적과  풍화작용으로 점차 나이들어가는 저 아름다운 조형물. . .

어서 어서 모두들 눈에 담는 안복을 누리시기를~~

 

아래 사진은 사원 한켠에 앉아 계시는 분인데 샌들부터 팔찌까지 초록초록~~

풀빛을 엄청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에 확띄는 복장이라 한 컷~~ㅎㅎ

 

 

사원 안에서 기도 올리는 일행들을 보았다.

인디고 색 원피스를 입은 순진무구한 소녀의 웃는 얼굴은 영원히 잊지못할 인도의 모습으로 나의 뇌리에 자리 잡았다. 

아이에게 용돈을 쥐어주니 절대로 받지 않자 옆에 서 계시는 붉은 복장의 안내원이 보시함에 넣으라고 살짝 귀뜸해준다.

아하 그걸 몰랐네. . . 

 

 

 

아래는 bts를 음청 좋아한다는 걸스카우트 학생들~~

이 날은 학생들을 많이 만났다.

싸우스코리아에 쌍따봉을 들어 보여주는 아이들

 

여기서 꿀팁 하나~~

이때 나는 한국을 사랑하고 동경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소소한 물건이라도 주고 싶은데 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하여 다음부터는 아주 작은, 부피가 안 나가는 물건이라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물건을 가방에 넣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 . . .

이 아이들은 그냥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아우성이었다.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내가 찍혔다~~^^

아마도 이 아이들은 그날의 늙은 내 모습을 친구들과 돌려보고 있을 것이다.

 

 

 

사원을 나와 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몇 컷 훔친다.

'김치'하니까 저렇게 응대해주는 총각들~~!!




차렷 경례~~~^^




총각집 옆 할배네 집~~




시장을 지나니 삼거리다.

소와 차와 사람~~

신호등이 있으나 마나인 듯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질서는 있다.

이 소는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 있다가 신호가 바뀌자 우리쪽으로 건너왔다. 

가만히 건너와 시장 입구로 들어와서 꽃파는 아주머니가 옆집 아줌마와 수다떠는 사이에 자스민 목걸이 생화 한줄을 슬쩍 빼물고 우적우적 씹으며 돌아섰다.

아뿔사 아줌마는 알 수 없는 말로 뭐라하더니 금새 포기하며 웃는다.

이것이 인도라는 나라인가보다.

이 소 염치 없는 것 보소~~

꽃 훔쳐 드시고 똥을 철퍼덕 싸더니 유유히 도로 건너편으로 사라졌다.

잘먹고 어디로 간다는 인사도 없이. . .

 

 

 

 

이 곳 탄자부르에는 마늘과 자색 양파가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자색 쪽파 종자를 키에 까불르는 아줌마가 있어 찍어 보았다.

우리나라 키는 입이 넓은데 이 곳은 입이 좁다.

가이드에게 물어볼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쪽파 종자와 자색양파와 아줌마 옷색이 깔맞춤이다~~

 

 


사람보는 재미가 쏠쏠해진 나는 버스에 타기 싫었지만 마두라이 고푸람이 상징인 스리미낙쉬사원을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28일 밤 첸나이에 도착 한 후로 우리는 계속 인도의 남으로남으로 내려가고 있다. 

스리미낙쉬사원

엄청난 규모다.

인터넷에서 이 사원을 치면 참 멋지게 나오더니 실로 가보니 입이 떡~~~

 

 

 

보시라!!!!

동서 약 260m남북 약 220m의 광대한 사원은 그 자체가 일종의 마을로 형성되어 높은 벽이 전체를 둘러싸고 사방에 높이 45m 가량의 고푸람(사원 형태를 가리킴)이 솟아있다.

고푸람의 외벽에는 무수한 소조 채색을 한 기둥은 매우 복잡하게 인물이아 야리(코끼리와 사자가 합체된 괴물)상의 거대한 조각이 수도없이 조각되어 있다.

저걸 저것을 사람이 어떻게. . .

저 석조 건물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목조 건물로 보이지만 화강암이란다. 정교함이라니... .

 

아래 사진은 일정에 없던 궁에 들렀다.

천정의 단청 모습이다.

건축 양식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사원에서 한장 찍혔다~~




오늘도 여기저기 잘도 놀고 들어간다.

얼굴도 시컴시컴, 팔도 그을리고 내 꼴이 영판 그지꼴이지만 정신은 참 맑고 좋다.

일 안하고 놀아서 좋은거지만~~


이번 인문 기행에 함께한 일행 가운데 80대 부부가 계시다.

서로 아끼며 다니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존경스럽다.

80대에 인도 여행이라니. . . 

남편은 귀가 잘 안들려 보청기를 끼셨는데 그래도 잘 못 들으니 사모님이 부연 설명을 하시면 끄덕끄덕. .

사모님은 다리가 안 좋으시니까 모든 가방과 짐은 남편이 들고 다니신다. 

멋지십니다~~!!

부디 일행 모두들 인도를 떠나 스리랑카로 들어가는 날까지 우선 건강하고 안전하시기를~~

 

낮에 작렬하던 빛은 부드럽게 불어오는 저녁 바람에 슬그머니 자리를 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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